대게의 '대'는 크다는 뜻이 아니라 대게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게 뻗어서 대게입니다.
대게의 고장 영덕입니다. 영덕뿐만 아니 라동해안 많은 항에서 대게를 취급합니다.
이번에 영덕 대게 맛집이 있다고 해서요.
원래 강구항 근처에서 대게를 고르고 대게를 쪄주는 식당으로 가서 테이블 비용을 내고 식사를 하곤 했었는데요.
2인이서 배부르게 먹으려면 적어도 15만 원 정도를 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가볼 곳은 순양호 영덕대게 집판장입니다.
가는 길
가격적인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대게만을 위해 대게를 먹기 위해 가는 곳이죠.
취향마다 다르겠지만 라면, 밥, 기타 반찬 없습니다. 게만 줍니다.
가격은 큰 놈 3~4만 원, 중간크기 2만 원 그 이하는 만원~만오천 원입니다.
그날 순양호로 잡은 게를 수율과 크기를 조합하여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십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2만 원짜리 5마리를 부탁드렸는데 1만 5천 원짜리 게를 7마리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추천하셨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니까 우리 닌니와 함께 갈매기 새우깡 주러 다녀왔습니다. (준비물 새우깡)
(10) 영덕 강구항 갈매기 새우깡 성공적 - YouTube
아이와 함께 체험하기+1
내부
검소하고 깔끔한 테이블과 인테리어의 식당입니다. 테이블에는 큰 플라스틱 바가지와 가위, 수저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리면 주문했던 게가 나옵니다
대게
직원분께서 게를 직접 잘라주십니다.
게를 맛있게 먹는 방법, 가위로 손질해서 먹는 방법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뜨거울 때 등딱지, 몸통을 먼저 먹도록 권해주시는데요.
갓 쪄 나온 대게의 풍미가 살아있습니다.
속이 꽉 차있었어요.
먹는 중
대게는 사랑입니다.
몸통에 살이 꽉 차있네요. 게가 크지 않지만 부족함이 없습니다. 배불러서 조금 남기고 온 것이 포스팅을 하고 있는 현재, 후회되고 있습니다.
직원분께 미리 말하면 게딱지밥을 주십니다. 밥 하나당 천 원을 받으시는데 넉넉하게 주십니다.
총평
대게를 직접 잡아 공수하여 판매까지 하는 집.(가격경쟁력+1)
친절하다.
별도 주차공간 없지만, 갓길 주차 할 공간 있다.
근처 갈매기 밥 주기 셀프 체험 가능하다.
대게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아이 포함 3인이서 10만 원)
가성비가 좋다.
물은 셀프입니다. 물 안 주시는 줄 알고 물도 안 마시고 게만 먹었네요. ㅎㅎ
라면 있냐고 여쭤봤는데, 메뉴에 없습니다. (오로지 대게)
강력추천하는 대게 가성비 맛집
전날이나 당일 오전에 전화해서 문의하고 출발하기를 추천합니다.
주소 : 경북 영덕군 강구면 신강구 2길 34-2
전화번호 010-3822-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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