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 민물횟집 산정송어 솔직 리뷰

< 목차 >

• 소개
• 외부·전경
• 메뉴
• 음식
• 위치·영업시간
• 리뷰

 

소개

날씨가 춥습니다.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좋은 음식이 무엇일까요.
 
알래스카에 가보면 
(실제 가지는 않았습니다.)
다큐에서 거센 물살을 거스르는 중인
연어들을 신나게 포식하는 
곰들을 보고 생각난 음식이 있습니다.
 
송어회.
 
양식의 역사는 채 100년이 한참 되지 않은
1965년의 강원도지사의 요청으로
국내 수산청의 노력과 함께 미국에서
들여온 송어에서 출발합니다.
 
원래는 평창의 시원한 1 급수에서
양식하는 것이 최고라 여겨지던 송어회.
 
주로 강원도에서 많이 즐길 수
있지만 이제는 경상도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민물회입니다.
 
바다회와는 다른 식감과
은은하게 올라오는 단맛이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더 생각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식당은
산정송어입니다.
상주 함창읍 가야로 53에
위치해 있습니다.
 
 
 

산정 송어

외부·전경

 
비교적 깔끔한 건물 외관입니다.
 
귀한 손님이 오셔서 경북북부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 중 하나인
송어회를 포장주문했습니다.
 
전화로 예약했습니다.
 
문의처 054-541-5566

 
포장한 저의 송어회를 기다리다가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포스팅을 약속하였습니다.
 
20명 정도 분량의 깔끔하게 세팅된
테이블을 보니 마을에서
단체로 예약을 하였나 봅니다,.
 

 
방도 있습니다.
 

메뉴

 
솟아오르는 물가는 숨길 수가 없어요
 
10년전만해도 1kg에 2만 원이었는데
어느새 훌쩍 3만 5천 원의 송어회
 
포장하면 조금 더 쌉니다.
 
2인 기준 33,000원입니다.
 
포장하더라도 나오는
부대반찬은 똑같이 제공됩니다.

음식

 
포장된 2kg 송어회입니다.
양이 정말 많죠
 

 
송어회는 독특하게 제공되는 다진 채소들과
마늘, 콩가루, 초고추장, 참기름을 밥과
함께 비벼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밥의 온기로 송어회가 살짝 익어버리는
참사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저는 밥을 빼고 채소와 송어회를 듬뿍 넣어
비벼 먹는 것이 경험적으로 가장 좋았습니다.
 

위치·영업시간

 
 

리뷰

어설프게 내륙에서 바다 회를
먹는 것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을 보더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송어회입니다.
 
잘 못하는 집은 흙내가 나거나
가시가 많이 씹히기도 합니다.
신선하지 않은 송어회를 손질하면
뼈가 잘 발라지지 않기 때문.
 
본 포스팅의 산정송어는
잔가시가 조금 있는 스타일입니다.
미묘하게 씹히는 식감이 더 좋아서
찾는 사람이 있기 때문인데요.
손님이 꾸준히 있는 것으로 봐서는
신선도 문제보다 손질하시는 사장님의
취향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저는 송어회 초보이므로
가시 조금 신경 써 달라고
다음부터 말씀드려야겠어요.
 
사장님의 배려와 친절로
송어매운탕을 얻었습니다.
(끓이기만 하면 되는 완제품)
 
3분정도 팔팔 끓이면 되는 상태입니다.
 
맛있지만 식으면 약간 비린맛이 돕니다.
(이건 어느 송어횟집이나 비슷한 수준)
 
부모님과 함께 스태미나 음식을
먹기 위해 한 번쯤
들르기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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