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아이랑 가볼만한 카페, 파머스그라운드 리뷰(사진有)
상주에 아이랑 가볼 만한 근사한 카페,
파머스 그라운드를 내돈내산 이용하고
후기를 씁니다.
카페 파머스그라운드
토끼를 좋아하는
(사실 많은 5세 아이들은 토끼를 좋아합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 방문하였어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던 만큼
특별한 경험을 여러분에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차시설
많은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한 것은 '당근구입'이었어요.
안동 주토피움에서보다
훨씬 당근의 양에 만족스러웠습니다.
토끼보다는 아기염소가 환장하고 달려듭니다.
성미 급한 말도 단박에 당근냄새를 맡고
달려와 휀스 사이로 혀를 날름.
염소 생김새와 달리 성질이 고약한 동물인데
당근에 많이 길들여진 상태였어요.
아주 귀엽고 소중함.
염소 : 당근 더 줘
어른 염소들에 치이지 않게 하기 위해
합사는 미뤄놓은 것 같았어요.
새끼염소 2~3마리는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
(생각해 보니까 산양인가? 염소일 거예요.)
넓디넓은 농장에
그럴싸한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구가 전면 유리로 사방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거울의 방인가?
천장에는 가지런히 거꾸로 늘어진 벼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섬세하지만 품이 많이 들었을 듯.
수제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
생딸기를 넣은 아이스크림 만들기 체험입니다.
카페에서 결제를 하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진행할 수 있어요.
자매품으로 케이크 만들기 체험도 있더라고요
조금 비싸더라고요.
사장님이 정말 정말 친절입니다.
복 많이 받게 생기셨어요.
손흥민 닮으심.
아이스크림 스푼이 삽 모양입니다.
세컵이 나왔어요.
딱 먹기 좋을 만큼의 양이었어요
카페 곳곳에는 삽을 이용한 아이템들이 많더라고요.
안녕 작은말~
다시 남은 당근을 토끼에게로
토끼가 겁이 많은 동물인데 기분이
좋은지 만져도 멀리 도망 안 갑니다.
토끼가 가둬놓고 키우는 것이 아니라
카페 면적이 넓어서 농장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방사형이었습니다
숨은 토끼님 찾아서
퀵으로 당근을 먹여드리는
가족이었습니다.
농장 관리가 잘 되어서 똥 냄새가 별로 나지 않았습니다.
가든 관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수목이 있었어요.
테이블에서는 여러 가족분들이
피크닉 분위기를 연출~
염소 성질머리.
당근 먹을 때 골고루 나눠줘야 하는 이유.
싸우지 말라고~
메뉴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
파머스커피(블루베리), 라테,
바닐라라테, 보리커피(디카페인)
대추라떼, 생초코라떼, 고구마라떼,
녹차라떼, 밀크티, 레몬차 등이 있습니다.
디저트는 딸기타르트 딸기 크럼블,
샤인머스캣 크럼블, 블루베리 크럼블 등이 있습니다.
농작물 디자인 스티커도 상품화해서 진열되어 있었어요
큰 것은 5천 원 작은 것은 1천 원
전체적으로 파머스 그라운드를 준비하신
사장님께서 연구와 투자를 많이 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상주 문경은 중소도시더라도 도심 생활에 익숙한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자연과 농업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