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카페 우림 이용 후기 / 상주 카페 / 차 마시기 좋은 카페
안녕하십니까
오늘 포스팅할 카페는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우림입니다.
입장부터가 강력하죠?
다른 사이트에서 보고 시가지에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은 아니었는데
주택가 가운데,
이런 멋진 카페가 있었다니까요
대나무 숲길을 걷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호랑이나 판다라도 나올 것...
역시 호랑이 형님이 계셨네요~
만날 우 , 수풀 림.
카페 네이밍이 그냥 나온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신경 많이 쓰신 듯합니다.
직접 손으로 작성한 것 같은 수제 메뉴판입니다.
책자에 있는 메뉴와 일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책자에는 아메리카 노하고 밀크티가
없었거든요.
메뉴판에 대한 아쉬움은 뒤로 하고
더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이색적이다
더 이상 무슨 표현이 어울릴까요
한국적이면서 무엇인가 이국적인 느낌도 납니다.
차나 커피를 마시기 위해
자리가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명상하듯 다도에 어울리는 좌식 테이블부터
점소이가 튀어나올 것 같은 복층 나무 테이블
인스타 감성의 4인 소파가 딸린 테이블 까지.
야외테이블, 종류도 많지만 앉을 곳 천지입니다.
주문은 무엇으로 할까요?
메뉴판이 책처럼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찻집에서 많은 차를 다루고 즐길 수 있는 것은
크나큰 장점이지만 메뉴가 책 한 권입니다.
한편으로는 차에 대한 주인장의 사랑과
애정을 느낄 수 이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메뉴사진 찍다가 포기했습니다.)
차를 아시는 분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요.
가격대가 프리미엄 합니다.
비싸요.
통상 만원부터 즐길 수 있습니다.
찻잎에 들어가는 단가도 단가지만
퇴수기, 숙우, 보온병, 모래시계,
찻잔, 개완 등 다도 할 수 있는
세트를 통째로 나누어 줍니다.
차를 처음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폰트가 궁서체네요.)
따라 해 볼까 합니다.
기다리다 보니 음료가 나왔네요.
보온병에 있는 물을 보시는 개완에
넘치지 않을 만큼 붓고 5분 간 기다립니다.
5분짜리 모래시계를 한번 뒤집으면 됩니다.
숙우에 붓고, 찻잔에 다시 따라 마시면 끝.
커피 마시러 왔다가 차 마시고 가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5분간 우린 차
숙우에 붓고 다시 찻잔에 부은 차는
딱 마시기 좋은 온도입니다.
차가운 아메리카노만 마시다가
따뜻한 차 한잔 하니 단전까지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느낌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비염이 있었는데기분 좋은 찻잎 향 머금은증기로 코가 뻥 ~ 뚫렸어요 ㅎㅎㅎ
인테리어 깡패
건물을 허물지 않고 리모델링하되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카페, 우림이었습니다.
단연코 이 근방에서
조경과 인테리어, 소품
이렇게 이색적인 카페는
없으리라 봅니다.
오늘의 카페 : 우림
주소 : 경상북도 상주시 상서문 3길 109-1
운영시간 : 매일 오전11시 부터 밤 12시 까지
라스트오더 밤 11시
매주 화요일 휴무
연락처 : 0507-1422-1144
정리하자면
상주시내와 가깝다
별도 주차공간 없음
차 주문 시 오래 걸림
도심 속 작은 공원 같은 카페
가격이 비싸다(커피에 비해)
조경과 인테리어가 멋진 카페
음료 종류가 아주 다양함.
사진 찍기 좋음
좌석수 많음
차 마시기에 좋은 카페
대화하기 좋은 카페
데이트 하기 좋은 카페
밤늦게 가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