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은 가족가 나누어야지요.
저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테라로사가 너무 좋았기에
삼척에 볼일이 있었던 차
강릉까지 올라가 테라로사에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테라로사
이름도 간지 삐깔 납니다.
어느새 날씨가 추워져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
옷 단디 여며매고 가족들과 나들이 왔습니다.
역시나 주차장에는 주차할 곳 없을 만큼
빽빽하게 들어차 있습니다.
주차장은 포장을 안해서 먼지가 폴폴 날리네요
바람이 불어서 서부 영화 배경 같았어요
저번에 들렸을 때는 평일어서 그런지
더 북적북적 하네요
지역주민보다는 여행객이 90%
여행객들이 갖는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 주시던 2층 손님들이
생각나네요.
간단하게 크로와상 빵 하나 먼저 챙기고 커피를 기다리겠습니다.
커피 사진은 어디 가고 없네요
빵은 쏘쏘 했습니다.
카페를 나와 들어선 입구의 반대쪽으로 나가면
야외테이블도 있습니다.
바람이 불고 추워서 접어놓은 상태.
이번에는
하우스 주스 하나와 아메리카노 하나를 먹어봤습니다.
신기하게 덜 씁니다.
탄맛이 거의 나지 않았고 산미가 강하지
않으면서도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아아라서 그런가봉가
하우스 주스는 비트 맛이 강하지 않아
제 스타일이었고요
색소 들어간 주스보다 훨씬 아이에게
덜 미안했습니다.
아이도 잘 먹더라고요
가격은 제스타일은 아니지만
인정할만한 퀄리티입니다.
집에 가는 길에 강릉 블렌드 원두 하나 사고
서비스로 기념품 샵에서 주는 강릉 테라로사 커피 하나
받아 왔습니다.
핸드드립 해서 먹으면 확실히 힙합니다.
안물안궁
전 사무실에서 막내라
핸드드립 2년을 했는데
전완근이 생겨버렸고요.
(전근 가자마자 사라져 버렸고요)
이골이 나서 집에는
기계 하나 장만했는데
이것은 기회 되면 나중에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원두는 15일 이내에 먹어야 한다네요.
원두 보관용 진공용기 있으면 더 좋고요.
표현만 할 줄 모르지
바리스타에 준하는 까칠한 입맛이지만
커피맛은 좋았습니다.
그런데 비쌉니다.
250g에 2만 원대를 가볍게 넘기니까요.
(물론 인터넷으로 사면 더 쌉니다.)
인근 커피 원두를 파는 카페를 가보면
500g에 만원대 인데, 기념품이라
생각하고 사면됩니다. 껄껄
(물론 인터넷으로 사면 더 싸지만
가장 칩한것을 찾는 게 다는 아니니까요)
강릉 테라로사
각설하고 정리하자면
강릉을 대표하는 카페
테라로사의 본가는 강릉
꽤 프리미엄 한 커피&원두를 즐길 수 있다.
베이커리는 쏘쏘
웨이팅 기본 15분 주말 30분
강릉시내와 차로 15분 거리
근처 식당 많이 없지만 자체 레스토랑 있음
기념품샵이 있으니 들려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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