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00만 명이 찾는 문경새재에 발도장을 찍어보았다.
문경에서 사과축제, 찻사발축제, 한우축제 등
특산물과 각종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명소이고,
옛날부터 과거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거치지 않을 수 없는 유일한 과거로드
임진왜란 시 신립장군이 이곳을 버리고
충주의 탄금대로 가서 배수의 진을 펼치다
대패하고 마는,
비극적이고 아픈 전쟁 역사를 간직한
전략적 요충지 이기도 하다.
각설하고,
주말이 아닌 평일은 상대적으로 한적하다.
주차공간 넓음.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총 3 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외에도
오픈세트장, 문경 생태 미로공원, 옛길 박물관 등
다 돌면 하루가 부족하다.
입구에서 3 관문을 걸어서 왕복하는 데에는
약 3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기억이 난다.
(문경새재, 걷지 않았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에서는 걷지 않아도 된다.
전동차를 이용해보았다.
물론 현재 운영하는 전동차는
이용료 2000원을 지불하고
1 관문 (약 5분) 까지 이동하는 수단이지만
전동차 운행구간 연장을 위한 시범운영으로
한시적으로 예약을 할 경우 전동차를 타고 2 관문까지
올라갈 수 있다.
'친절한' 기사님의 안내에 따라 탑승 후
30분 간 쉬지 않고 2 관문까지 단숨에 도착!
새재는 기온이 인근 소재지보다 최소 2도 이상
차이가 나므로 옷을 더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도로는 비포장이고 맨발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비되어 있는 문경새재이지만,
다 좋았는데,
1 관문까지는 도로 폭도 넓고 길이 여러 갈래라 괜찮았지만
1 관문부터는 도로 폭이 3m ~ 4m 정도인데
큰 부피의 전동차가 지나다니니
고즈넉한 과거길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트래커의 시선은 좋으래야 좋을 수가 없었다.
춥다.. 내려가자..
밥 먹을 시간
이제는 예약을 하지 않고서는 이용할 수 없는 라루올로...를 뒤로하고
' 방문한 곳은 가얏골 감자탕 문경점 '
감자탕을 시키면 푸짐한 고기양과 부드러운 식감에 감탄하게 된다.
원래 포스팅 안 하려고 사진 안 찍었다가 사리로 수제비를 시키면 직접
그것을 떠야 하는 체험 찬스를 얻는다..
어렸을 때 어머니가 해주시던 수제비 국의 그것처럼
밀가루 반죽 쳐서 팔팔 끓는 국에 '툭', '툭' 던지듯이
떠 넣던 수제비를 떠올리며 맛있게, 재밌게 먹었다.
(사실 수제비 사리는 감성이었다.)
가얏골 감자탕. 정리하자면,
1. 주 소 : 문경시 새재로 396
2. 강 점
- 고기가 부드럽다.
- 양이 많다.
- 주차가 용이하다.(갓길 주차)
- 사리 수제비 추천
3. 특이사항
- 문경새재 주차장에서 차로 10분 거리
- 밥은 볶아먹을 수 있으니 참고
- 운영시간은 매일 10시부터 22시 까지,
- 매월 2, 4주차 월요일은 휴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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