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동 핑크뮬리
날씨가 너무 맑아
집에만 있을 수 없었다.
화수헌 카페를 가기 전,
신기동 신기한 길
이라는 곳에
위치한 핑크뮬리를 구경하였다.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인가,
쪽빛 하늘아래 핑크뮬리가
아쉽게도 빛을 바랬다.
개인적으로 해지기 직전 노을 아래에서 가장
이쁜 색을 내는 것 같고,
조금 더 욕심내자면 LED 야간 조명이 있었다면
더 좋은 관광 상품이 될 것 같았다.
주차하고 오래된 교량은 차량이 통과할 수 없도록 통제되었지만, 아이와 함께 잠깐 물구경~
(물 자체는 맑지만 저 앞의 보가 유수의 흐름을 느리게 만들었고 많은 물이끼가 낀 상태, 날씨가 다 했다.)
신기동 핑크뮬리
결이 거친 느낌이 살짝 있다.
제주도나 다른 지역에서 본 것과는 다른 종인가?
내가 너무 일찍 방문했거나
늦게 방문 한 것인가?
소프트한 느낌이었던 것으로 기억했는데
오랜만에 봐서 인지 헷갈렸다.
정자 2~3개가 있지만 그늘이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신기동 신기한 길 핑크뮬리. 천천히 15분 정도 걷다 보면 여정은 끝이 난다.
핑크뮬리는 하천 변과 인도 사이에
일렬로 심어 놓았고 코스는 단조롭다
핑크뮬리 하나를 위해 신기동까지 오는 수고는 할 필요는 없다.
근처 명소와 연계해서 가을 이맘때쯤이면
뜻하지 않게 핑크뮬리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구나 하고 발도장 찍고 가기를 추천
들른 곳 : 신기핑크뮬리공원
문경 한옥 카페 화수헌
이쁘게 반겨준 야생의 데이지와 주차장
평소에 얼마나 많은 주차장 요구가 있었는지, 하천변을 주차장으로 모두 바꿔 버렸다.(아마도 문경시에서)
문경시청을 기준으로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산양면의 작은 마을에 위치해 있다.
차를 가지고 마을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근처에 산양정행소라는 멋진 카페도 있는데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자.
햇살은 뜨거워도 갈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었다.
오미자 아이스크림은 바로 앞에서 매진되어서
너무 아쉬웠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즐기지 못할 것 같다.
간간히 외국인 관광객도 찾아주었고
데이트코스로도 좋았고,
애완동물을 데리고 올 수 있고,
할머니부터 아가야 까지
주말인걸 생각해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시골 정취를 느끼며 미숫가루를 한잔
어린이를 위한 누디 트로피칼 음료(3,000원)와 비눗방울 장난감도 팔고 있었다.
작은 이벤트, 소공연을 할 수 있는 스테이지도 있고,
화장실도 한옥으로 지어 놓아 위화감이 없다.
화수헌으로 떠나는 일상 속 작은 소풍
글귀가 마음에 들었다.
부지가 꽤 넓고 잘 정돈되어 있다.
이곳에서 떡을 와플에 찍어 만든 디저트류를 비롯해
시그니쳐 메뉴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했다.
한옥 마루 아래 누군가 잘 여물은 밤을 송이째 가져다 놓았다.
가을이었다~
정리하자면
1. 주소 : 문경시 산양면 현리 321
2. 주메뉴 : 아이스크림, 떡을 이용한 디저트, 건강음료, 커피 등
3. 강 점
- 근처에서 이만한 한옥 카페가 없음
- 문경에 들렀다면 가볼만한 카페 중 하나
- 데이트 코스 추천 - 사진 찍기 좋음
4. 특이사항
- 아기 의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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