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오마카세 전문점 스시 고타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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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여러분, "입" 샤워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와버렸습니다.
 
스시 고 타야는 안동 정하동에 소재한
오마카세 전문점입니다.
 

오마카세 : 친절한 셰프, 부담 없는 소통

 
오마카세 코스를 주문하고 나면 셰프님이
음식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먹는 방법과 그릇을 내놓고 리필에 대한 안내,
15가지 이상의 요리에 관한 친절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오마카세 코스 : 내놓은 순서대로.
 

1. 차완무시 : 일식 계란찜

 

 
차완무시란 일식 식당에서
자주 등장하는 대표적 계란찜요리입니다.
 
달걀을 간장이나 미림, 다시로 간을 한 뒤 찻잔 
그릇에 넣어 쪄내는 것이 보통의 차완무시.
 
새우, 닭고기, 표고 등 다양한 재료를 넣습니다.
 
에피타이저인만큼 부드럽게 
입맛을 돋우는 전략.
 
부드러운 계란 베이스, 
스푼으로 떠먹습니다.
 
가운데에는 부드러운 생선살이나
새우 완자가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여튼 엄청 부드럽고 크리미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비릴 수 있는데 이부분은 안심.
 

2. 스노모노 : 초회 

 

 
 
일식 초회, 스노모노라고 하는 것은 
워낙 종류도 다양하고 
쓰이는 생선에 따라서 천차만별이 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초회라고 통칭하지만
셰프님의 설명을 들어보면,
돈이 아깝지 않은 스토리가 있습니다
 
가스오브시의 감칠맛이 킥이었습니다.
단맛, 식초맛, 간장맛도 있고
오묘하게 맛있습니다.

위에 올라간 곤약도 별미.
 

3. 안키모 : 못 생긴 게, 버릴 데 없습니다.

 

 
안키모는 아귀 간 요리입니다.
바다의 푸아그라라고 불리는 일식에서 고급 재료.
잘못하는데서 먹으면 비린맛으로 기억되는 음식.
결론적으로 크리미하면서 입에서 녹는 느낌.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안키모를 김에 싸 밥과 채소를 넣어
군함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평소 즐기지도 않는 사케가 저절로 생각납니다.
 
겉을 토치로 살짝 그을려 맛도 비주얼도 모두 합격.
 

4. 갈치 가라아게

 

 
갈치를 튀겨냈습니다.
이름이 가라아게라고 하네요.
갈치 튀김입니다.
 
평범해보이지만, 
채소와 같이 튀기고
기름 받이 종이 센스.
맛도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17~18가지 요리가 나옵니다.
 
 

 
 
 
 
 
 
 

 
찍은 사진으로 보니 이 요리.
 
동백기름을 활용한 해풍에 말린 건면.
교토 3대 우동이라고 불린다네요.
 
확실히 면의 식감이 일반적으로 먹는
면과 달랐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나오기 전 보리새우와 함께 먹는 솥밥.
 
든든하게 탄수화물을 보충하였습니다.
 

 
입가심하고 나니, 없던 비린맛도 사라지는 듯.
 
리프레시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오마카세입니다.
 
오마카세라고 하면 가격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좋은 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부산, 제주도, 동서해를 망라하며 
경매장을 몇 개월 동안 쫓아다니셨다는
노력에 관한 썰을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식사시간은 한 시간 반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바 형태로 되어 있고 예약을 해야합니다.
 
메뉴의 리뉴얼은 분기마다 
바뀔 수 있으니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 좋을 것 같네요.

주차는 식당 바로  맞은편에 못합니다. 
 
대신 바로 앞 블록의 농협 건물에 
주차를 하고 오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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