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 2023. 1. 4. 00:17

고전 RPG게임 추천 [NOX / 녹스] (당시 디아블로2 라이벌, 2000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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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KGEUy1-C7Y


안녕하세요 닌니와 함께입니다.

오늘도 고전게임으로 아재인증을 하고자 합니다.

녹스라고 아시나요.

지금은 부도나서 없어진 웨스트우드 사의 녹스는 한때 디아블로 2 뺨따귀를 후두려 때릴 수 있는 게임 후보였습니다.

만년후보인 것은 안 비밀로 하겠습니다.

디아블로의 인기로 당시 그늘에 가려진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 낙수효과 덕분인지, pc방 열풍에 힘입어
단골 피시방에는 정품 cd와 키가 여럿 있었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던 중딩인 저는,  피시방 사장님을 통해 3만원으로 녹스를 샀었습니다.(디아블로 살걸,...)
그래도, 완성도는 100점, 물고 뜯고 씹고 즐기고 다 했습니다.

몇년이 지나지 않아, 웨스트우드가 부도나고 녹스 2를 기대하는 많은 팬들을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22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녹스 2는 고사하고 스팀이나 스토브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에서 모드, 온라인 게임 등 다 죽은 게임이지만(팬분들에게 죄송한 표현), 나름의 커뮤니티가 유지되고 있더군요.

녹스게임넷 (고전게임 녹스 공식 포럼) : 네이버 카페 (naver.com)

 

녹스게임넷 (고전게임 녹스 공식 포럼) : 네이버 카페

2000년에 출시된 Westwood 사의 게임 Cobra의 Nox 공식포럼 ‘녹스게임넷’

cafe.naver.com



여기서 설마?

다운로드해봤습니다.

녹스

다운로드하고 오른쪽 위에 다운로드 클릭 후 실행하면,
짜잔~

녹스




일단, 바탕화면에는 깔렸네요.
설레네요. 윈도 98, xp에서나 구동되던 녹스가 지금도 호환이 진짜 될까요
아이콘에 마우스 오른쪽 클릭 후, 관리자 권한으로 하면 구동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냥 ok 하시면 됩니다.


홀리 쉣~ 됩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얼른 몰입해보고 싶지만, 이왕 시작한 포스팅은 마무리할게요.



녹스
오프닝을 건너뛰고 가장 맞이하는 화면.



캐릭터 선택

전사

녹스

요즘 생성되는 게임들에 비해 디테일함은 많이 떨어집니다.
체력 : 뛰어남??, 2000년에는 혁신이었습니다만. 얼마나 게임에 대한 눈이 높아졌는지 실감이 되네요.

밉지 않습니다.ㅎㅎ
마법 대신, 기술을 사용합니다.
마법이 없으므로 마나도 필요 없기 때문에 마나 Bar 또한 없습니다.
기술은 쿨타임으로 a, s, d, f, g 키 등을 사용하여 전투를 진행합니다.
전용 클래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비를 사용가능합니다.
난도가 쉬운 편에 속합니다.
인게임 설정에서는 마법사 클래스와 적대관계입니다.

소환술사

녹스

소환술사 전용 마법, 소환도 하고, 활, 지팡이, 석궁 등을 이용해 전투를 진행합니다.
모든 스탯이 어중간해서, 커뮤에서는 좋지 않은 평을 듣기 도하는 듯합니다.
난도는 보통입니다.


마법사

녹스


체력이 약하고 스피드도 느린 것은 이제는 상식이죠.
대신 마법을 이용해서 보호막을 친다거나, 강력한 한방이 있는 마법 등을 사용합니다.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전사를 만났을 때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해머로 한방에 나가떨어지더군요.(보호막 필수)
헤이스트, 슬로, 파이어볼, 함정 등을 이용해 체력이 높은 준보스, 보스 몬스터 등을 자신만의 전략으로,
공략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덕분에 난도는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당시에 클래스별로 엔딩 다 보고, 숨은 맵도 다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엔딩은 클래스마다 다 다릅니다. 주인공 잭은 콘테이너에서 생활을 하다가, 차원의 문이 열려 녹스의 세계로 가게 되며 이야기는 거기에서 시작합니다.

녹스

전사 인게임 숏

녹스

tab을 켜서 맵을 활성화시키고 벽 모양이 허술하게 생긴 곳은 숨겨진 보물이 있을 수 있어요.

녹스

추가로 음성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실행하면 주변 npc까지 음성 모두 지원되네요.
옛날 생각나고 좋네요~!

추억을 잊지 않고, 커뮤의 활성화 유지를 위해 노력한 능력자 분들이 계셔서,
편리하게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카페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포스팅을 마무리할게요.

(망할 체력 때문에.. 설치만 하고 잠들어야 하네요. 오늘도 하루가 저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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