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 2022. 12. 31. 00:45

고전명작게임 대항해시대 4 PK , 20년만에 리플레이 후기(STEAM) + 주인공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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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닌니와 함께입니다.

 

대항해시대를 아시나요?

 

지극히 15세기 무렵, 지리적인 발견과 식민지 개척이라는 서구문명에서 비롯되는 단어입니다만, 

 

우리는 일본 게임회사(KOEI)로 세계지리를 공부하던 추억이 있는 게임입니다.

 

보수적인 부모님 슬하에서 게임에는 한 푼도 쓸 수 없었던 어린 중학생이 20년이 지나, 외상을 갚고 대항해시대를 해봤습니다.

 

누가, 추억은 미화된다고 하더군요,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시대를 주름잡던 명작은 시간이 지나도 불변인가 봅니다.

 

스토리를 따라서 긴~ 호흡으로 #을 수십 개 붙여가며 포스팅을 할까 했지만, 일단은 후기정도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지금은, CD로 구매하기는 힘든 것 같고, 당시 window 98 버전에서 구동되었던 프로그램들은 현재 pc os에서 호환시키기가 쉽지 않으니, 키덜트는 스팀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코에이 이놈들은, 이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외상을 갚기 위해서 살 것이라 확신을 했는지, 5만 원이라는 거금으로 스팀에 올려놨더군요,

 

마침 할인을 하길래 (그럼에도 싼 가격은 아닙니다) 3만 5천 원에 구매하고 추억 여행 떠나봤습니다.

 

대항해시대4 파워업키트

 

 

가슴 설레였던 오프닝

 

대항해시대 4에서는 라파엘, 릴, 호드람 등 3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플레이가능했지만, 확장팩이 출시되면서 총 7명의 주인공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정신 차리니 28시간을 플레이해 버렸군요....

 

서브퀘스트 다 보고, 숨겨진 마을과 아이템들을 모두 해금할 생각으로 플레이하다 보니 엔딩은 두 개밖에 못 봤네요,

 

20년이나 지났는데 대략적인 아이템의 위치와 각종 팁들은 손가락이 기억하더이다.

 

혹시나 팁을 필요로 하신다면?

 

주인공은 누구? 

 

라파엘

 

대항해시대의 정체성에 가장 걸맞은 주인공은 라파엘입니다.

포르투갈의 귀족 출신이지만 밑바닥부터 시작하고자 하는 우리 라파엘 군은, 금화 3만 닢???이라는 돈을 어처구니없게도 현란한 말솜씨로 융자받고 시작합니다. in게임에서 작은 레톤다 급 소형 선박이 2천 닢 정도이니, 상당히 통이 큰 친구인 것 같네요, 성공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할까요? 금리는 얼마나 되려나... 어른이 된 저로서는 다르게 접근이 되네요.

 

특전으로 주인공의 스텟을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과, 스토리 상 로맨스 스토리가 해금 가능합니다. 로맨스 스토리는 다 깨지 않아도 엔딩 가능하고, 아주 중요하진 않습니다, 아, 선박 장갑 강화+2가 가능합니다.

 

 

릴 알고트

 

우리 암스테르담의 말괄량이 패기 넘치는 아가씨입니다. 처음부터 남자친구가 있네요. 

포지션은 라파엘과 비슷합니다만 조금은 난도가 있습니다. 스토리가 괜찮습니다. 

북해에서 소형 배 한 척으로 시작합니다. 교역 사업을 전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시비 털기 전문입니다. 

 

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트론 (줄여서 호드람)

 

호드람 요아킴 베르그스론 입니다.

스웨덴의 제독 출신으로 재독립을 꿈꾸는 군인입니다.

함대를 최강으로 만들기 위해 5대양 7 대륙 어딘가에 있는 패자의 증표를 찾아 나서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예쁜 여자친구가 나중에 생깁니다

특전으로 선박의 나포가 가능합니다.(선박 뺏기),  이제 이 배는 제 겁니다. 하는 거죠. 빠르게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주인공입니다.

 

 

아브라함 이븐 웃딘 , 이하 웃딘

 

웃딘은 빈살만, 만수르 조상이랄까요, 이때도 부자네요. 조상부터 이렇게 부자라니, 부러운 핏줄입니다.

시작부터 2함대가 존재합니다. 매달 건물주처럼 월세 따박따박 입금됩니다. 아랍 스타일의 bgm과 주변 캐릭터 비주얼이 신선합니다. 난도가 낮아 초보자가 하기 좋습니다. 

 

마리아 호아메이 이 (이하 마리아)

 

 

동양 미녀 마리아, 일본인이 만들어도 왜구는 동북아의 빌런은 빌런인가 봅니다.

흥미로운 스토리와 그나마 한국 정서에 맞는 캐릭터로 진행할 수 있고, 중대형 선박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왜구와 싸우면서 진행하고 동북아 맵이 좁기 때문에 빠르게 시드를 불려 나갈 수 있습니다.

 

 

티알 와만 챠스카 (이하 티알)

 

 

 

 

 

 

 

티알은 의외로,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유럽의 강대국들로부터 식민지화가 진행된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의 후손으로 시작합니다.

밑바닥부터 시작하고, 특전에서 별다른 혜택이 존재하지 않고, 소속함대로 시작하기 때문에 수입의 몇 프로를 에스칸테군에서 떼갑니다. (도둑놈들...) 

 

교타로 사이키

일본사람이 만들어서 그런가 인자강입니다.

함선 뺏기가 가능합니다.

주인공 자체 능력치가 좋아서, 일기토에도 강합니다.(일기토에서 승리 시, 대부분의 해상 전투 승리, 나포 가능)

 

쉬운 난이도부터 나열하자면, 웃딘, 마리아, 호드람, 교타로, 라파엘, 알고트, 티알 순으로 느껴집니다.

 

코에이에서 인터뷰까지 해가면서 그래픽+, 버그수정+, 사용성편의+, 어필했는데요,

실상은 의리로 외상값 갚으러 온 어른들이 많았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수십 시간이면서도, 요즘 신작게임들에 어울릴만한 가격책정에 불만을 품고, 노여워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대체로 긍정적 or 복합적이라는 평이지만, 객관적으로 전무후무 웰 메이드 게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단지, 그래픽은 체감상 업그레이드를 느낄 수 없으며, 버그 수정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고, 게임진행에 도움이 될 만한 스킵기능은 오히려 빠져버린 부분도(특히 백병전) 있지만요. 

 

할인행사 진행할 경우에 사기 추천

외상값 상환 + 소장 추천

 

 

다음 포스팅은 게임 초반에 도움이 될만한 팁을 올려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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