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닌니와 함께입니다.
상고대라고 아십니까
밤새 보슬보슬 내린 비나 짙은 안개가 급격히 떨어지는 기온과 만나, 나뭇가지나 솔잎 같은 곳에 하얗게 눈꽃으로 내려앉은 모양을 말하는데요.
말보다는 사진이 좋을 것 같아 여러분들한테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하얗게 눈꽃... 처럼 앉은 모양을 보니. 눈꽃처럼 바싹 튀긴 튀김옷이 닮지 않았나요.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돈가스입니다. 돈까스인지 돈가스 인지 헷갈려서 잠시 검색하고 올게요.
이제부터 돈가스라 할게요. 돈가스. 외워야 겠다.
그래서 도착한 곳은 카페 올드입니다
가게부터 이미 올드하게 보이죠?
맛집이란 자고로 이런 느낌이 있어야죠.
가게는 문경읍에 위치해 있어서 점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문경새재하고 가까워서 문경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어지간하면 상단에 노출되어 있다보니 주말에는 이용하기 힘듭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화목난로가 뙇!, 건식 찜질방에 온 것 같이 훈훈함이 확! 느껴졌어요.
내 외부로 은은히 맡아지는 화목냄새가 이것이었군요.
이 집은 돈가스 단일메뉴입니다. 그 외에는 커피정도?. 대부분의 손님은 돈가스만을 생각하고 오십니다.
카페이지만, 돈가스 전문점이랄까요.
돈가스는 잡내가 전혀 나지 않고, 튀김이 정말 예술입니다. 별도로 엄청 오래 연구하면서 자리 잡은 느낌이에요.
단일메뉴하나만 열심히 연구하고 판매하며 가꾸니, 이런 모양이 나오는 것일까요.
(원래는 피자도 팔고 했었읍니다만, 코로나 이후로 돈가스만 파시는 것 같아요.)
8년 전 와이프를 처음 만나고 와서 먹었던 돈가스 그대로입니다.
입맛이 바뀌었는지는 몰라도 더 맛있어진 것 같아요. 초심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텐데,
그간 여러 직원이 바뀌고 해도, (사실 오늘도 수습으로 보이는 앳된 여직원께서 계셨습니다.)
단골을 잃지 않을 정도로 맛있는 돈가스를 손님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영업시간이 변동되었다고 하네요. 네이버나 다음에서 제공하는 것과 다를 수 있으니,
이것을 믿고 공유할게요.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지 예약이 불가능하다네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 (평일 저녁에는 이용이 불가하군요)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전화번호 054-571-7933
주소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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