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꼭 가볼 곳 활옥동굴 추천
오늘 소개해드릴 충주의 명소
활옥동굴입니다.
활옥동굴은 연중 15도 이내를 유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활석 동굴입니다.
천연동굴과 다르게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활옥동굴은
1910년대에 개발되어
약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총연장 57km, 깊이 700여 미터의 길고 깊은
동굴을 2.5km 관광 목적으로 개발하였습니다
국립이나 시립이 아니고 영우자원이라는
회사에서 2019년 부터 개장하여 운영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입장료는 타지에서 오면 성인 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대신, 퀄리티는 지자체에서 한 것보다 좀 나았습니다.
활옥동굴 입구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동굴 바람이 불어와
땀이 식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에 인기가
치솟아 주차장에 주차할 곳도 없을 정도.
주차장과 거리가 먼 경우 셔틀버스 운행 중이니
참고해 주세요
활옥동굴 외부
아이들이 많이 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있는
익룡 인형
소리도 나고 날갯짓도 하고 있습니다.
티라노 사우루스 입에 들어가 사진 찍기.
모든 아이들의 로망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이고
주말에는 방문객들이 많아서
동굴에서 타는 투명보트는
입장료를 내더라도 기다리는 시간이
한 시간 정도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과감하게 포기하고 동굴을 탐사하도록 합니다.
평일에 방문하면 한번 해볼 수 있겠네요.
동굴 내부
보시다시피 입구부터 그렇지만 넓고 휠체어나 유아차도
4차선 왕복으로 돌아다닐 수 있는 편의성이 있습니다.
천연동굴과는 다른 점이죠
물방울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것에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중간중간 45도의 갱도 발견
안전을 위해 통제하고 있지만,
여기가 일본 놈들로부터
수탈을 당하던 시기에
개발되었던 활옥동굴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연못도 있습니다.
인형이지만 오리와 백조도 있고 작은 조각배도 있습니다.
동굴이라는 것은 어두침침하고
음치마고 조금 무섭다고 생각할 수 있을 텐데
미취학 아동도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여러 LED콘텐츠와
미디어 아트 장식들이 충분히 배치되어 있어,
탐방하는 동안 심심하지도 무섭지도 않았습니다.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LED 나무
저거 지자체에서 주문했으면 2천만 원쯤 하지 않으려나 합니다.
예전 동굴에서 자원을 캐는 모습을 재연한 모습
호랑이굴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호랑이 굴로 온 것 같은 느낌
데이트코스로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걷고 있노라니,
커플분들께서 사진 촬영 요청을 많이 했습니다.
동굴 벽과 천장 전체를 야광으로 수놓았습니다.
나름 느낌 있습니다.
탐방이 끝났습니다.
편의성과 오락성 때문인지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동굴 앞 밴치 근처에 있는 연못에는 많은 잉어들이
먹이를 기다리고 있었고
수중에 뻥튀기 과자 부스러기 몇 개 던지니
너무나 잘 먹는 녀석들
종합적으로 충주 하면 생각나는 것들은
10여 년 전만 해도 충주호와 탄금대 정도였는데
활옥동굴에 수많은 인파를 보니,
충주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겠어요
더운 날에는 시원한 동굴
겨울날에는 따뜻한 동굴이 되는
활옥동굴
편의성도 좋고 안전하고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어서
준비된 관광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모님,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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