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 2023. 1. 15. 00:11

고전 rpg 게임 탐방기 녹스(NOX) 챕터 7~11 전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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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닌니와 함께입니다.

 

고전게임탐방기 녹스 NOX 전사 챕터 4~6 리뷰 :: 닌니와 함께 (tistory.com)

 

고전게임탐방기 녹스 NOX 전사 챕터 4~6 리뷰

안녕하세요 닌니와 함께입니다. 20여년만에 녹스 정주행 중입니다. 전사로 저번 포스팅에서 아래와 같이 챕터 1~3 클리어하고 녹스 전사 두 번째 포스팅 올리네요. 고전 게임 녹스 NOX 전사 챕터 1~

ninnini.tistory.com

 

지난 챕터에 이어서 녹스 전사 마지막 편입니다.

 

요즘 나오는 게임에 비해 단순한 패턴의 녹스인데도 불구하고, 

눈이 침침~ 하네요 ㅎㅎ;;;

 

그래픽도 한몫하는 듯합니다.

 

녹스의 심장

 

지난 녹스 전사 편에서 녹스의 호렌더스의 하버드를 우여곡절 끝에 얻은 후 갈라바 성으로 떠나는 챕터입니다.

녹스 세계관 상, 고려 시대의 무신 정권의 난 마냥, 문무 계층 간 갈등이 심각합니다.

마법사 진영과 전사 진영은 그냥 적입니다. 당장 세계가 무너지게 생겼는데 말이죠, 기후변화로 세계가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미중갈등, 러우 전쟁 같은 일이 일어나는 초 리얼 현실 고증인 것 같기도 하네요. 

 

각설하고, 입성하자마자 시비 터는 놈이 등장하네요

(생긴 것 봐라), 한대 쳐달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대로 한대 쳐 주니까 도망가더니, 폴리스 데리고 오네요..

결과는 감옥행, 간수 일 잘하네..

 

우여곡절 끝에 쇼생크 탈출 성공하고 나면 마을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녹스 제작진 미친 것 같은 디테일한 듯 안 한 듯 한 설정이 있습니다.

상점인데요, 각 상점마다 취급하는 물건이 다른 것은 기본인데, 시세가 다 다릅니다.

바가지 씌우는 상점이 있고, 무기상은 무기를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거래해 주는 방식.

마법사 상점은 기사 물건은 똥값 취급합니다.

 

결론은 갈라바 성에서 장비 맞출 생각은 포기해야 합니다.

쓸 만 한건, 워해머인데, 마법사 한방에 보내기 좋습니다. 7500 골드정도 합니다.

착실히 전 챕터에서 열심히 물건 줍줍 하고 다녔다면 1만 골드 정도 쌓였을 텐데, 

어느 정도 수리하고 해머 하나 사면 됩니다.

 

마을 NPC들은 모두 적대적 관계로 붉은색 마커가 뜹니다.

혁신적? 이게도 상인을 제외한 NPC모두를 죽일 수 있습니다.

한 명 때리시 시작하면 모든 NPC가 달려들고 일부 상점은 이용불가입니다. 

 

 

갈라바 입성

 

1층부터 5층까지 안에 있는 모든 마법사를 죽여야 합니다.

생각보다 정말 셉니다. 화이어볼은 마나를 많이 잡아먹는 게임 내 설정 상, 자주 못쓰는데, 저화이어 볼 지팡이 두어 대  맞으면 빈사입니다.

(마법사들 모아서 헤쿠바 잡으러 갔다면 주인공도 필요 없을 듯합니다.)

 

그레이트 소드가 있다면 쳐낼 수 있지만, 내구도가 살살 녹습니다.

방패로 대응하기에는 치명적으로 딜레이가 생기니 함성하고 버서커차지, 작살로 플레이하면 됩니다.

 

해머로 치면 다 한방입니다. 타격감 좋아서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5층 : 마법반 및 마법사 패션 연구반

 

연구비 받아서 영 좋지 않은 곳에 쓰는 부실 마법탑인가요.

프리미엄층이 패션연구반이라니, 약간은 블랙코미디 같기도 하고 웨스트우드 제작진들 재밌게 만들었네요. 

 

 

우여곡절 끝에 심장을 얻었습니다.

하버드는 부서지지 않는 내구도로 단단한 그릇이라면 심장은 마르지 않는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이제부터는 하버드도 지팡이처럼 들고 다니면서 상자 나까기에는 대미지가 살짝 올라갑니다. 그레이트 소드 하위호환입니다.(불똥은 안 튀어서 좀비는 못 잡아요)

 

제8장 위어들링

 

익스 마을로 다시 돌아가서 위어들링을 얻으러 갑니다.

정치질로 피폐해진 느낌이 아니라 익스 진영의 시험을 통과하는 느낌입니다. 다소 차분하게 진행하는 느낌이지만 함정이나 체력이 많은 몬스터들이 즐비합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완벽히? 상자로 위장한 미믹입니다.

멋도 모르고 가까이 가서 클릭하면 화염기사라고 해도 HP 1/3씩 날아갑니다.

근처에 가면 괴랄한 소리가 들리므로 그냥 한대 줘 패고 시작합시다.

공격패턴이 단순해서 돌려 까기 하면 무손실로 잡을 수는 있습니다만 물약 수급이 원활한 챕터이므로 그냥 뚜까 팹니다.

 

 

스파크라는 마법만 아니면 그냥 잡는데, 여의치 않으면 표창으로 잡으면 됩니다.

끼고 있는 방어구가 철제라면 한방에 즉사합니다.

 

위어들링을 얻기 전 마지막 시험에서 나오는 스톤골램은 느리지만 두방 맞으면 죽을 수 있습니다.

표창으로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어들링이 붙은 심장+하버드는 부서지지도 않으면서 스파크도 튀고 흡혈 옵션도 붙은 무기가 되었네요.

 

제9장 황량함의 늪지대로

고독한 싸움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제부터는 마을이라던가, 정상적인 NPC는 거의 없습니다. 엔딩까지 달리는 일만 남았네요.

쓸만한 투구와 갑옷을 줍니다. 

놀랍게도 상점이 있습니다만, 바가지입니다. 내구도가 붉은색이라면 수리비가, 새로 하나 장만하는 값이기 때문에 대충 주워 입어도 클리어에 문제는 없습니다. 

오우거 부락이 하나 있는데, 오우거 로드가 일반 몬스터처럼 나옵니다. 하버드 들고 근접해서 싸우면 두세 방에 잡습니다.

 

늪지대를 지나 도착한 죽은 자의 땅입니다.

 

제10장 죽은자의 땅

 

 

함정 조심하면서 진행하면 됩니다.

 

오브를 얻어서 지팡이를 완성했습니다.

마나를 충전해서 다수의 적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제 11장 지하 세계에서의 전투

 

빡친 헤쿠바 하고 싸워서 이기면 엔딩입니다

 

마지막 챕터에서 조금 고전했습니다.

물약을 0개인 상태로 헤쿠바를 상대해 버렸거든요...

중간 보스들한테 너무 물약을 뺏긴 탓.

 

망각의 지팡이는 잡몹들 잡는 용으로, 

세컨드 무기로 헤쿠바를 쳐야 잡을 수 있습니다.

버서커와, 함성, 그레이트소드로 공략했습니다.

 

함성을 쓸 때는 제자리에서 가슴을 펴고 소리를 지르는 텀이 길기 때문에

가려서 안 쓰면 딱 죽기 좋습니다. 

 

표창이나 워해머도 좋은데, 약간, 멋이 안 나서요.

 

녹스 전사 엔딩

 

우리 잭은 작은 브라운관 tv가 있는 캘리포니아 주에 있을 법 한 컨테이너 집으로 돌아갑니다.

(한편으로는 세계를 구한 영웅으로 녹스 세계에 남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발매된 지 22년이 지나 플레이해 본 녹스 후기

 

상점 시세의 디테일이 있고 세계관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만 해도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게임 캐릭터가 움직임이 부드럽고, 페르시아 왕자 게임처럼, 그냥 바로 멈출 수 없습니다.

이런 점이 던전을 공략하는데 재미요소가 됩니다.

 

대부분의 전사 클래스가 그렇듯, 단순하게 하면 쉽게 쉽게 치고 나갈 수 있습니다.

몇몇 네임드 몬스터를 빼고는 버서커와 해머 한방씩 넣으면 공략 가능합니다.

 

표창은 상점에서 살 필요 없습니다. 주워서 써도 남아돕니다.

기계골렘은 샤크람이라는 원거리 무기로 잡으면 수월합니다. 

돌려 까기 하다가는 철퇴로 으깨어집니다.

 

대부분의 장비는 주워서 써도 스토리 진행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헐리쉣, 장비 수리, 아이폰마냥 비쌉니다. 

새로 사는 게 나아요.

 

상점 이용 시, 큰 거 한방, 아이템만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반 : 화염속성 소드류 하나

중반 이후 : 그레이트소드, 워해머 각각 한 개.

후반 : 그레이트소드, 꼭 필요한 방어구

 

황량함의 늪지까지는 물약 수급이 원활한데, 10장부터는 아이템 창 열고 사과 까먹으면서 수급하면 낫습니다.

마법사, 네크로맨서는 잘 도망 다니므로 이동속도 옵션이 있는 신발을 추천합니다.

 

가장 재밌는 챕터는 갈라바 성

가장 어려웠던 챕터는 헤쿠바

가장 지루했던 챕터는 위어들링

가장 상대하기 싫은 몬스터는 비홀더

 

 

사춘기에 담배냄새 자욱이 있던 피시방에서 3만 원을 주고 샀었던 중고 녹스 시디와 시디키로 밤새가며 즐겼던 게임이라 그런지 각별했나 봅니다.

 

과거, 녹스 게임에 대한 애정 하나로, 기념비 적인 포스팅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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