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 2023. 1. 19. 00:33

B2B Apocalypse, 배드2배드 아포칼립스 소개, 리뷰 (웰메이드 모바일 오픈월드 생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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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닌니와 함께입니다

요즘 빠져 있는 아포칼립스 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플레이 후기를 포스팅으로 올리려 합니다. 리뷰시작합니다.

인트로

동물버전 좀비 아포칼립스 라고나 할까요~~

https://youtu.be/iOgKNYgG_qQ

출시 소개 영상(유튜브)


동물형 인물들이 주인공인 형태, 다른 세계관이지만, 왜인지 네이버 완결 웹툰 중 하나인 '개판'의 아포칼립스 게임 버전이라고 생각이 드는 게임입니다.

배드 2 배드 : 델타, 익스팅션 후속작으로 출시되어, 델타, 익스팅션 버전의 스토리를 계승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한국 개발사네요.


세계관 간단 설명
제목이 다 했습니다만, 간단히 설정을 말씀드리자면,
판 소령이 이끄는 델타팀이 인간군의 바이러스에 의해 무너져가는 세계를 구하고 재건하는 이야기입니다.
생존으로 시작해서 세계를 재건하는 방대한 여정 속에서, 동료를 구하고 아이템을 파밍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열흘 내내 이게임만 붙들고 아이템 파밍 중입니다.

34시간이나 했네요 ㄷㄷㄷ 제가 이렇게 진정성이 있습니다.


같은 노가다더라도 질리지 않아야 합니다. 질리지 않더군요.
파밍 하는 맛이 있습니다.

낮이밤져? 낮져밤이?

밤이 되면 와일더, 통제되지 않는 이성을 잃은 짐승무리들에게 둘러싸이게 됩니다.
각 캐릭터의 집탄력이 떨어지고 명중률이 떨어지는 등 페널티가 부여됩니다.
야간투시경 등의 아이템을 장착 시 페널티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적들의 체력이 늘어나기 때문에 난도는 올라갑니다.
꽤나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적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자동사냥처럼 가만히 두기만 해도 잡템을 모으기 좋습니다만,
찾아보니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이 많아 귀찮기도 하고, 페어 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낮엔 일하고, 밤에는 자야죠. 그러라고 만든 게임일 테니까요 ㅎㅎ

낮이밤저 할래요.

무기는 돌격소총, 저격소총, 기관총, 산탄총, 권총, 유탄발사기 등 다양합니다.
진형도 각 무기의 조합과 플레이스타일에 맞춰 이동속도에 치중할지, 대미지에 치중할지, 방어에 치중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터치로 연사모드일지 1발씩 쏠지, 2발씩 쏠지, 4발씩 쏠지 세팅할 수 있고, 범위 안에 적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공격할지도 선택할 수 있는 유저 편의 UI와 세팅에 감탄했습니다.

맵을 한 바퀴 다 도는데 한나절 정도 걸립니다. 조금 애먹으면 낮이 밤져로 이틀 걸립니다.
인게임 낮 시간은 현실타임으로 15분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위 스크린 숏과 같이 전 맵을 파밍 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지요.

밤은 한순간에 찾아오지 않습니다. 아침에는 새벽녘 어스름이 깔린 배경이라면 낮에는 밝고 해가 지기 시작하면 땅거미가 지고 대원들이 라이트를 켜는 등, 표현이 잘 되어 있어서 몰입도 있는 게임이 가능했습니다.

라이트를 비추지 않는 곳은 실제로 잘 보이지 않고 몬스터도 실루엣만 잡히다가 제대로 보이는 등, 2D 기반 만화체 게임에서 쫀쫀함이 있는 디테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과금요소

광고 제거(1만 1천 원), 장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하게 현금으로 구매하여 페이투 윈 할 수 있습니다.
유저 간 경쟁 모드가 주 콘텐츠가 아니다 보니 천천히 즐긴다고 생각한다면 광고제거 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놀라운 점은 광고를 보지 않고도 플레이하는데 흐름이 깨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돈을 내고 이동속도가 증가된다거나 캐릭터 자체가 세지거나 하는 것이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혹 그런 요소들이 있으면, 금액을 떠나서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저는 이제 중반 즈음을 진행하고 있는 듯합니다. 첫 번째 보스를 깨고 나머지 2~3번째 보스를 깨는 일이 남았는데,
제가 모르는 대형맵이 더 있다면, 후술 하겠습니다.

스포일러 없는 공략!


전체 지도에서 난도는 맵 상에서 레벨 1부터 8까지 존재합니다.
혹시나 해서 네이버 전체 카페를 들어가 봤는데 맵별로 모든 정보가 다 나와있어서 오히려 재미가 꺾이게 되더라고요.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알면 무슨 재미일까 싶기도 하고요.

초반 공략

부디 이게 전부였으면 합니다. 이런 전체맵이 더 있다면 폐인 되겠어요~

1단계 장비 ~ 2단계 장비 획득가능
레벨 1~3 맵을 속성으로 돌며 동료를 빠르게 구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좋아요.
분대원들은 최대 4명까지 같이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 하나를 강하게 키우는 것보다 총 한 자루라도 곁드는 것이 낫다는 속담처럼, 파티원을 빠르게 불리려면 빠르게 돌아다녀야 해요.

여기서는 잡템이라도 다 쓸모가 있어요. 쓰임이 없는 아이템은 없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가방이 좁다는 것입니다.
물론 중후반으로 넘어가면 훨씬 인벤토리 관리가 용이하지만, 초반에는 파밍에 집중하면 피곤해지더라고요.

파티원 4명 + 빅풋(무인 4족 로봇, 전투가능, 가방역할)을 모을 때까지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크게 파티원의 사망에 대한 리스크가 없으므로 가방, 갑옷, 조끼 순으로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나갔습니다.
기지는 창고부터 업그레이드하고요.

총기 부속품은 초반에는 장착하기가 힘들어서 애물단지가 될 수 있습니다만, 정 힘들면 분해하더라도 최소 수량은 남겨놓으시기 바랍니다. 2단계부터는 쓰임이 있습니다.

주요 도로를 따라다니며 H모양의 헬기 착륙장을 확보하는데 치중하세요.

헬기장 스크린숏


주요 도로만 따라다녀도 낚시터, 스토리에 필요한 메인 부품, 헬기 착륙장, 와일더핏(중간보스) 등 정도의 차이일 뿐,
대략적인 위치를 모두 겟 할 수 있어요.

총알은 일반탄을 쓰거나 저급탄을 씁니다. 저는 그냥 저급탄 썼어요.

이동 속도는 메인분대장을 따라갑니다.
저는 회복 액티브 스킬을 가진 이사벨 폭스 대원을 분대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위급 시 전체 분대원 회복과 더불어 빠른 이동속도를 덤으로 얻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류탄 대미지가 높습니다만, 나중에 살펴보니 분대장 혼자서 던지는 것이 아니라 4명의 분대원이 돌아가며 던집니다
수류탄 대미지 50%라길래 헐레벌떡 찍어댔는데, 평균으로 치면 12.5% 되겠네요.(이게 어딥니까만)

이사벨의 주요 스킬

분대원으로라도 데리고 있는 것이 이득입니다. 미니맵 장악력 +50%은 속도감 있는 플레이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지 않을까요, (속도감 속도감 하는데, 전 맵 다 밝히면서 플레이 중)



중반 공략
레벨 4~5 레벨에서 파밍이 가능하고 2~3단계입니다.
2단계 장비 ~ 3단계 장비의 갭은 큽니다. 레벨 5에서는 3단계와 2단계가 섞여서 나오는 구간이에요.
이때부터는 일반탄 이상을 써야 합니다.(대미지 20% 이상 차이나요)

4 레벨부터는 음료수 1, 음식물 1 버프 걸고 다니는 것이 좋아요.

상태창은 오른쪽 상단 가방을 눌러 확인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고 음료수 2종류씩 먹고 다녔더래요.

와일더 핏을 발견하면 충격탄을 분대원 모두 장착한 상태로, 모아놨던 수류탄을 소진한다는 느낌으로 강강술래를 돌면 됩니다.
방패를 활용한 플레이보다는 대형을 이동대형으로 진행하다가 필요시 경계나 사격 대형으로 바꿔가며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방심하다 어? 하고 분대원 쓰러지기 시작하면, 짜증 나므로 붕대 50개 이상은 들고 다니길 바랍니다.

분대장 빼고 모두 전사한 상태로 튀더라도 분대원은 기지로 돌아가 있으니 염려 안 하셔도 됩니다.
(분대장이 사망한 적은 없어서 분대장 사망의 경우 어떻게 될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덜 주워 먹은 아이템이나 놓친 부분은 재정비하고 쳐들어 가면 됩니다만 몬스터가 리젠됩니다.

자주포나 헬기 지원 같은 옵션도 나중에 겟 가능하니 중간에 콘텐츠 고갈된 느낌은 덜 받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차해서 쓰는 대원들의 액티브 스킬은 시간 간격이 3초 있으니 어떤 스킬을 먼저 사용할지 미리 생각하고 쓰셔야 합니다.

후반 공략

4단계 장비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획득 가능한 아이템도 고급부터 희귀까지 다양하게 잘 나옵니다만, 그만큼 소비도 많아집니다.
고철과 화약이 부족해지기 시작합니다.(총알 소비가 많기 때문)

4단계 장비가 나오면 바로 업그레이드해서 탄약 소비량부터 줄이면 조금 더 수월 할 것 같습니다.

맵 끝에 있는 중간 보스들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헬기지원, 자주포 지원, 수류탄, 강강술래, 물약 러시 하면 됩니다.

그 외 팁과 공략

액티브 스킬은 하나씩 있는데 판 분대장처럼 자기 혼자 세지는 스킬도 좋지만 분대에 도움이 되는 유틸 스킬이 운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이사벨, 바기라, 베오, 콩으로 분대를 세팅했습니다.

수류탄은 분대원이 순서대로 던지고 지형지물에 따라 막히기도 합니다.

각 분대원은 주력으로 하는 무기 종류가 정해져 있습니다. 특화된 스킬을 활용하여 게이머의 스타일에 치중할지, 캐릭터 자체의 개성을 존중할지는 옵션입니다. (저격수의 시야가 제일 넓어 맵을 살피기에는 좋지만 이동속도가 느려지는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콩의 경우 이동속도 증가 스킬이 없음, 분대장의 이동속도에 따라 분대가 움직임, 사격 중 이동과는 별개로 보임)

무기를 새로 장착하는 것에 하이퍼 리얼리즘 가미되어 있습니다. 무기 숙련도입니다. 총기를 사용할수록 최대 10% 대미지 증가 어드벤티지가 가중되니, 장비 선택 시 고려할 부분입니다. 단계가 바뀌어도 숙련도는 0이 되니까 참고하세요.

희귀한 아이템은 저택같이 폐쇄된 공간에 많습니다.

방방곡곡 찾아다니기 힘들면 공자대로 처럼 길만 따라가도 됩니다. 아마도요.

낚시가 가능하고 아이템 버프를 최대로 당길 수 있습니다. 낚시터마다 낚이는 물고기 종류도 다양하고 특정 피시는 한정된 장소에서만 겟 가능합니다. 제스타일이 아니어서 기본 음식만 먹으면서 진행 중인 부분입니다.

마무리.

맵 레벨 7 클리어 중에 작성한 포스팅이라 최종 엔딩은 아직 보지 못했고 제가 경험한 것들 위주로만 직접 작성하여 포스팅하는 것이니, 이점 감안하여 봐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게임 설정과 내용은 아래 나무위키와 대표카페를 링크 걸어두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연히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어 소중한 게임 인연을 만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보람차겠네요.

이런 콘셉트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어련히 알아서 찾아 하시겠지만요. ㅎㅎ

잘 만든 게임입니다.

장점
장르는 매니악하지만 유저 편의에 있어서만큼은 매니악하지 않았습니다.
게임을 잘 못 만들면 재미가 없고, 벨런스가 나쁘면 머리가 아프고, 과금요소가 잘못되면 기분이 나쁩니다.
본 게임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아픈 것이라곤 충혈된 눈과 폰의 무게로 찾아오는 팔의 고통뿐이었어요.
과금요소가 깔끔합니다. 유도가 심하지 않습니다.
단지 게임 내 재화를 광고를 보고 얻을 수 있는 정도고 이마저도 광고제거 결제를 통해 해결 가능합니다.
편향된 아이템 재고를 게임 내에서 트레이드 가능합니다. (인벤토리가 중요한 게임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


아쉬운 점
인게임 내 유저 간 소통의 창구는 없었습니다.
소통 기능이 있더라도 이용하지 않아 저는 괜찮았습니다.
창고의 크기가 아주 조금은 넓었으면 합니다.
이동대형으로 가다가 적을 만나면 자동으로 어떠한 대형으로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2B: 아포칼립스 - 나무위키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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