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부모님 모시고 해신탕, 카페 풀코스, 어버이날 꽃 선물 (카페 수우, 안동꽃집, 천하장사, 제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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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기념으로 안동에 계신 장인 장모님과 함께 식사하고
카페도 가고 절에 기도도 드리고 꽃도 선물드리고 마, 다 했습니다.
 
그런 포스팅입니다.
 

안동 해신탕 맛집 천하장사

 

 
해신탕은 보양식의 끝판왕이라고도 하죠.
멍멍이나 염소같이 호불호가 갈리지도 않고요.
 
삼계탕으로만 하기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선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안동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온 해신탕 맛집입니다.
 

한번을 짖지 않고 가만히 꼬리만 흔들던. 계속 생각나는 너란 녀석, 행복해라..

 
마당에서 백구가 안녕!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얌전합니다.
 
꼬리도 살랑살랑 흔들어 줍니다.
혹시 물릴 수도 있으니
너무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겠죠?
 
주차공간이 참 넓습니다.
바닥에 쇄석이 잘 깔려있어서 흙먼지가 안 나요.
 
되도록 예약을 하고 식사흘 하는 곳이 좋은 식당입니다.
 
홀 하나와 여러 개의 방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홀에서 프라이빗하고 오손도손 오붓하게 식사하기 위해
 
예약은 필수
 
시간 맞춰 방문하면 테이블에 밑반찬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자리에 앉은 후 10분 내 식사가 들어왔습니다.
 
메뉴판
 

 
안동 천하장사에서는 토종닭 해신탕, 옻닭 해신탕, 옻오리 해신탕, 오리 해신탕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장할인 제공!)
 

겉절이는 비주얼보다 안맵고, 조금 더 단맛이 납니다. 배추 자체가 달아서 그런가봉가
태양의 기운을 듬뿍담은 참기름 좔좔 잡채
깻잎을 떼는 일은 신중히!, 가정 파탄이 주범 밥도둑
이것만 보면 양푼이 비빔밥이 생각나요
패스
패스
패스
마늘 장아찌만 있으면 소금간 필요없죠
아 생각해보니 얘는 입도 안댔다.
얘는 왜 두개밖에 안주지. 맛있엇는데...
생각보다 라이트함. 내스타일은 좀더 톡톡 쏘는 맛인데

 
 
밑반찬은 이쯤으로 소개하고 메인요리 등장이요.

 
각종 한약재와 낙지, 토종닭, 전복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낙지가 커서 문어 같아요.
 
토종닭은 삼계보다 커서 잡내가 날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양이 아주 많아서 다 먹고 죽을 먹을 때쯤이면.
포장할지 말지 고민을 해야 합니다.
물론 앞에서 설명드린 포장할인은 말 그대로
테이크아웃일 때 적용되는 것이니 오해노노.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인 것이었습니다.
낙지를 탕탕 자르고 한약재를 걷어내고
전복 내장 터지지 않게 살살 가위로 발라내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닭고기 찢어서 진상하고요.
 
맞은편에 앉은 사랑하는 식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얼마나 배부르게요~
 
가게가 전체적으로 친절하지만 바쁜 주말에는 
반찬 리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른들을 모시고 어버이날이나 생신을 비롯한
가족 대소사에 모시기 좋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
 
 

카페 수우

 

 
거나하게 식사하면 또, 카페를 가는 것이  K컬처
 
천하장사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걸어서 가도 될 거리입니다.
 
차가 쌩쌩 달리니까 로드킬 주의.
 
메뉴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디카페인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수우 돌체라떼를 제공합니다.
 
제주말차라떼와 죠리퐁 라떼 등의 콘셉트 아이템들도 있습니다.
 
역시 어르신들의 방문을 예상해서인지
전통 차도 제공합니다.
꿀대추차, 꿀생강차, 수제미숫가루 등...
 
전체적으로 가격이 싸진 않습니다.
교외에 있어서 그런가.
10명 정도 모여서 방문해도 감당할 대형 테이블이 여러 개 
있어서 좋았습니다. 
쾌적했어요.
 

 
초콜릿쿠키와 소금빵, 약과 휘낭시에, 무화과 크림치즈, 츄러스 휘낭쉬에 등이 있고 
미리 말씀드리지만 정말 단맛으로 혀를 뚜까 팹니다.
 
 
대충 맛있다는 뜻.
 

 
울 딸랑구~ 너는 어찌하여 얌전히 기다리질 못하니~
 
작고 빠른 손이 데코부터 치우고 먹을 준비하네요.
 

 
몽블랑!
크림이 안쪽에 꽉 찼어요.
 
 

 
 
달콤 짭조름한 소시지빵을 비롯한 다른 아이들
 

 
서비스가 냥냥 합니다
 

 
귀여운 포크가 달린 라테
 

 
디카페인 아이스아메리카노! 귀여운 고양이 콘셉트 아이템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잘 가꿔진 정원, 2층 매장, 야외 테이블, 넓은 공간, 가족들이 모여서 담소 나누기에 
좋은 카페입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미하진 않습니다.
 
조금 비싼 편, 5년 정도 저가격 유지하면
인플레이션 때문에 싸다고 느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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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원 연미사

 

 
많이 먹어서 조금 걸어볼까요
 
근처에 있는 제비원 연미사 방문했습니다.
 

좋은 일, 좋은 사람, 좋은 삶을 만나려면 간단한 준비물이 있다 '좋은 나'

 
기억할만한 좋은 글귀.
 

 
한국사 책에서 언젠가 
본 적이 있는 안동 이천동 마애여래입상. 
온 김에 한번 뵙고 가려고 합니다.
 

 
저품질의 양초로 인해 생기는 그을림이 문화재의 보존을 위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대신 고품질 양초를 무인판매
 
 

 
멀리서 찍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앵글이 좋지 않아도 국가 지정 보물의
웅장함과 유니크함을 가릴 수 없습니다.
 
절 한번 올리고 가족의 평안과 건강을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대웅전 연미사 등을 보니
부처님 오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제비원 연미사는 예로부터 시험, 입시, 대학을 기도하는 
절로 유명합니다.
 

 
 

안동 꽃집

 

전화번호 : 054-855-7376

 
 
안동 꽃집에 들러 어버이날 기념하여 장모님께 드릴
꽃을 구경하러 들렀습니다.
 

 
버베나!
당장이라도 착한 나비가 
쉬었다 갈 것 같은 향기로움이 있었어요
 

 
유리옵스
그것이 분무기였든 아침에 내린 부슬비였든
아침이슬을 머금은 듯한 싱긋한 비주얼이네요.
 

나팔꽃 같이 생긴게 사피니아인가봐요

 
 

 
비덴스, 황금빛 영롱한 자태.
 
꽃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이 많은 꽃들의 주인을 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사장님... 한잔해~ (드립입니다.)
존경심이 일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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