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맛집 지천통나무집에서 부모님과 식사 후기(+Cafe GU, 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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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환갑 기념

 

예전처럼 잔치까진 아니더라도

괜찮은 한식당에서 부모님께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포스팅합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부모님이 무병장수 하였으면 하는

자식 된 바람은

아무래도 아버지가 환갑이 되어서야,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카페에서 미리 주문한 케이크를 테이크 아웃 합시다.

 

카페 지유

 

카페 지유입니다.

약 5만 원이면 근사한 수제케이크를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카페 지유 홀케이크 메뉴

 

생 망고 케이크 2호 주문해 봤습니다.

 

동물성 생크림을 사용합니다.

 

카페 지유 메뉴

 

 

늦겠네요.

이제 식당으로 갑니다.

 

 

상주 지천통나무집

 

 

지천 통나무집입니다.

 

전화로 미리 방(좌식)으로 예약 가능합니다.

 

일주일 전에 예약해서 서두른 감이 있었지만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메뉴 

 

홍합밥, 콩나물밥, 연잎밥, 뽕잎돌솥밥, 나물비빔밥, 순두부찌개, 통나무정식,

뽕나무 토종닭백숙, 봉나무 오리백숙 등이 식사류입니다.

 

그 외 메뉴로, 홍어삼합, 돼지목살수육, 인삼튀김, 가오리회무침

도토리묵무침, 부추전, 두부김치 등이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통나무정식(홍합밥)

콩나물밥과 홍합밥 중 택 1 합니다.

 

고추튀김과 인삼튀김

 

 

밑간이 잘 되어 있어서 간장을 찍어 먹지 않아도 맛있었습니다

 

 

막걸리가 생각나는 두부김치

 

도토리묵과 겉절이 밥도둑 2호

 

..

부추전

 

활력+1

 

 

현지에서 조달해서인지

경상도에서 전라도 현지의 맛을 느껴버렸습니다.

 

특히 조금 더 삭은 부위가 있는데.

막힌 코가 뚫립니다!

저는 가끔 먹어서 좋았지만

당연히 호불호가 있겠죠.

 

많은 양이 아니지만 누군가엔 충분하고도 남는 양이겠지요.

 

(우리 가족 중에서 저와 환갑이신 아버지만 드실 수 있었고

또 안 먹어본 식구들은 생경한 맛에 코를 부여잡고 화장실을 

다녀온 분도 있어, 먹는 재미가 가미되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홍어밥과 같이 곁들여 먹을 된장찌개

 

솥밥에서 바로 그릇에 담아 주신 홍어 밥

 

홍어밥에 같이 넣어먹을 다섯가지 나물들

 

나물은 많이 넣으면 홍어밥의 풍미가

감소할 수 있으니 

조금씩 넣어가며 먹으라는 

직원분의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오손도손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우며

식사가 마무리될 때쯤

 

생망고 케이크 

다 같이 생신축하 노래를 불러드렸습니다.

 

음식이 무난 무난하고 요란하지 않으면서

기본에 충실하여 흡족했습니다.

가성비는 덤.

 

소박하지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라며...

 

분위기 봐서 선물이나 금일봉을 드리고 카페로.

(팁을 드리자면 일회용 수저와 일회용 접시, 종량제봉투를 챙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매너시민)

 

 

 

 

우리 일행이 들린 카페는 근처에 위치한 

구프커피

 

 

 

 

이제는 촌동네 구석구석에도 근사한 카페들이

자리 잡은 데다가 

손님들도 어찌 알고 찾아오는지

 

식사만 하고 헤어지면

정 없잖아요.

마저 티타임을 즐기고

뜻깊은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매장이 넓고 주차공간도 넉넉했습니다만,

그만큼 방문객 또한 많았습니다.

 

지천 통나무집과 차로 7분 거리라 코스가 인코스.

 

상주시내에 괜찮은 식당도 많지만,

방이 있어야 하고, 

정갈해야하고, 

코스느낌도 있어야하고,

조용해야하고,

생각해야 할것들이 이만저만 아닌데,

다행히 환갑을 먼저 맞이한

친구에게 물어 추천받아

리스크를 줄였네요.

 

가족들과 오늘 저와 같은 기념일에 오붓하게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인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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