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및 과학 신문지의 헤드라인을
다툴 정도로 요즘 핫한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터에 대해 뜨거운 관심보다
더 뜨거운 것이 양자 주식입니다.
양자기업 중 한국인의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양자 대장주
아이온큐 되겠습니다.
IONQ
양자컴퓨터에 관한 책도 읽어보고
가을바람님이나 올랜도 킴님 같은
전문가분들의 영상을 구독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 있습니다.
스스로 공부해 보는 것.
올랜도 킴님 감사합니다.
책에 적을 수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블로그에
일기처럼 써보려 합니다.
마침 며칠 전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와서 물어보시더라고요.
양자컴퓨터가 뭔데?
요즘 이렇게 말이 많은 거니?
작년 아이온큐로 꽤 많게
용돈도 벌었다 생각해서
어느 정도의 자신감을 가진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양자컴퓨터에 대해...
말하다가 말문이 턱 막히며
일천한 저의 지식과 경험에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말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해줄 수 있어야
90% 정도는 아는 것이고
설명이 되지 않으면
스스로도 잘 모르는 상태라는
군대 후임의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양자컴퓨터의 정의되겠습니다.
양자 컴퓨터라는 것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한 컴퓨터입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양자를 이용하여 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양자의 물리현상 이용한
양자 중첩과 양자 얽힘 등을 활용하여
계산을 수행하는 기계입니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만을 구분하는
전제를 벗어나 양자 컴퓨터는
0과 1을 동시에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병렬 계산을 가능하게 합니다.
단순 계산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기후나 물류, 교통 시스템 등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슈퍼컴퓨터는 수십 년에서
수백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을
양자컴퓨터는 단 몇 초 만에
해결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양자기업은 어떤 곳이 있을 까요
현재는 아이온큐, 퀀텀, 디웨이브,
리게티 등이 있습니다.
(아이온큐의 티커는 IONQ입니다.)
여담으로 퀀텀은 비상장, 미국 상장준비 중입니다.
(2025년 중 상장할 듯)
허니웰 50% 지분의 대주주입니다.
이 중 아이온큐는 소형주 중에서
대장주로 꼽힙니다.
구글, 엔비디아 또한
폭발적인 인공지능 모멘텀을 지렛대 삼아
퀀텀 점프의 전단계로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금을 늘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양자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검토하면서
지금까지 아이온큐 공식사이트를
한 번이라도 방문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이번 기회에 한번 구경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이트를 통째로 옮겨올 수 없기에
공식사이트에서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가볍게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페이지에서 퀀텀이
미래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그만큼 기술과 미래에 대한 전망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주요 고객 및 파트너십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번이 현대라는 것은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온큐의
한국인 지분이 40%가 넘는다는 것...
그 뒤로 엔비디아, 에어버스, 마소,
구글, 아마존 등 기라성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있습니다.
상단 중앙의 프로덕트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모니와 아리아는 기존 개발완료 된
제품군들이며 AQ25 큐비트입니다.
아래의 포르테는 현재 개발된
가장 최신의 양자 컴퓨터이며 36 큐비트입니다.
이 단계에서 이미 실용성을
입증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상세히 말씀드리자면
일부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는
현존 슈퍼컴퓨터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 일부를 빠른 시간 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오해하는 사실
한 가지는 양자컴퓨터가 개발되거나
어느 정도 상용화 되더라도
모든 분야에서 기존 컴퓨터를
능가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향후 10년 내는 확실한 사실입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아직 초창기 기술이며
걸음마 단계입니다.
현재 당착 한 특별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특화되어 있으며
앞서 설명드린 양자컴퓨터가 제 성능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존 컴퓨터의
융합과 전용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따라와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2024년 워스트 IT 제품 1등을 기록한 것이
애플에서 개발한 애플비전이된 것에 대한
비화에 대해 그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무겁고 불편한 것은 차치하고
애플이 지향하는 감성과 범용성을 넘어선
혁신을 보여주지 못하기도 했지만
전용 프로그램 개발의 부진과
그에 따른 악순환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양자컴퓨터 또한 그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타산지석 삼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위 제품군으로 돌아가서
아래 포르테를 넘어선 템포라는 것이
우리가 기대해야 할 제품입니다.
짧게 표현하자면 저 제품이 가져오는
양자컴퓨터의 혁신성과 잠재성을
다시 한번 어필하며 템포를 통해서
슈퍼컴퓨터와 자웅을 겨룰 것이고
얼마나 AI가 적은 데이터로
빠른 성장을 이뤄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시간이 올해 연말 내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온큐가 대표의 입을 통해서
지금까지 일궈낸 약속과 그에 따르는
실적발표는 충분히 주주들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이트를 보고 얻는 정보의 신뢰도
올라가고 인터뷰나 발표를 통해서
Peter Chapman이 하는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요즘 유튜브를 통해 가을바람님과 올랜도 킴님,
테크피드 님 같은 분들이 밤낮으로
업데이트를 잘해주시니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이온큐가 가져올 양자컴퓨터의 시계는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젠슨 황 대표가 말했듯이
30년이 걸릴 수도 있는 일입니다.
어제는 메타 대표의 입을 따르면
상업화에 최소 10년이 걸린다고도 합니다.
막연하고 낙담을 하는 분도 계시지만
많은 전문가들의 입을 빌려
이미 견제가 시작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특히 병렬 계산에 특화된 그래픽 카드를 만드는
회사 입장에서는 AI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지만 결론적으로
현존 기술로 더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양자는 기존 산업의 체질을 바꿔버릴 수 있는
위험요소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싸다고 막 주워 담아야 할까요.
일은 회사가 하는 것이며
주가의 최종 종착지 또한 회사가 만들어낸 결과지만
주가 차트의 굴곡이 있는 것은 주주들의 희로애락과
기관들의 포석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포모가 발생하면 기민하게
종목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총 포트폴리오 내에서 조정을 하여야 하며
회사의 확신이 흔들릴 정도로
연일 하락하는 공포장에서 과감하게 포트의
10% 내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한 종목입니다.
단, 러셀 지수에 편입된 소형주식이므로
잃어버려도 될 돈이라
생각하고 투자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검토하는 투자의 전제는 투자와 트레이딩을 양분하여 확실히 선을 긋는 것이 아닙니다.
양자 컴퓨터는 미래의 핵심기술이며
아이온큐가 그 선두에 있다는 것을 대전제로 둡니다.
분할매수 후 스토리로 상승한다면 트레이딩으로 접근하고
행여 물리더라도 투자의 관점에서
분할매수로 대응할 수 종목이라는 부분에서
위 대전제는 좋은 심리 방어기제입니다.
시킹 같은 사이트도 좋지만
토스가 요즘 잘 정리해서 간편하더군요.
토스를 통해서 차트와 실적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 저 살펴볼 것은 회사의 예상매출과
실제 매출이 얼마나 매칭되는가,
매출의 성장성은 두드러지는지의 여부입니다.
붉은색 박스를 보면 쉽게 예상치보다
5% 이상의 서프라이즈를
대부분 기록한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위 파란 그래프를 보면
분기 실적이 1,200만 달러,
원화 가치로 175억 원 정도입니다.
아이온큐가 44달러 갔을 때보다
많이 떨어진 현재의 시총은
현재 주가 $28.35를 기준으로 약 9조 원에 이릅니다.
참고만 해야 할 사항이지만
psr(주가 매출 비율)이
약 160에 이르며
상당히 고평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려왔지만 멀티플이 낮지는 않습니다.
재무 부분에 있어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부채비율이 낮다는 점입니다.
아직 개발이 한창이라 영업이익이
-를 기록하는 가운데
재무 부분에 있어서 부채가 거의 없다는 점은
참으로 고무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추가 부채를 내지 않고
개발에 온 힘을 쏟아부어가는 가정하에
현재 가지고 있는 연간 자본총계와 현금흐름표에서
현금 및 현금성자산증가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2022년 많은 353백만 달러의 자산 감소 후
작년, 올해 분기별 증감은 크게 없습니다.
좀 더 보수적인 계산을 위해 조달되는
투자활동현금흐름 금액은 빼고
영업활동 현금흐름 두고 계산해보고자 합니다.
재무제표 중 손익계산서에서
확인 가능한 매출 영업비용입니다.
영업비용은 꾸준히 증가 중이며
최근 분기에서는 -53백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출을 뺀 값이며 보수적으로 -60백만 달러
즉 6천만 달러의 분기별 적자를 내는 셈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본총계가
436백만 달러이므로
매년 2천4백만 달러의 적자로 인해
약 2년 정도면 가진 자금이 바닥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CB나 유상증자 같은 자금 조달 없이
가진 여력으로는 내년까지
흑자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 되므로
지난 아이온큐의 행보를 봤을 때
자금 조달 이슈 발생 시
주가의 큰 폭락을 겪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채프먼의 발언 속에서
추가 자금조달이 필요할 것에 대한
뉘앙스는 찾을 수 없습니다만,
기조라는 것은 어느 순간 바뀌기도 하기 때문에
그 뉘앙스에 인생을 배팅할 가치는 아닐 것입니다.
본 포스팅을 보시는 독자분들을 비롯해
많은 국내 투자자분들이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과연 될 것인가, 양자컴퓨터의 새로운 엔비디아는 나올 것인가,
허상은 아닐까 하는 등...
향후 연도매출은 어떻게 계산하는가.
대표도 말할 수 없는 사정이 있겠지만
예상 매출의 히스토리를 통해
힌트를 얻어보고자 합니다.
예상매출의 연도별 현황입니다.
유의미한 연도는 2022년,
2023년, 2024년입니다.
매출의 2배 성장은 괄목할만합니다.
다만, 매출의 성장이 판관비
+ 연구개발비 + 감가상각비 등 기타 비용까지
모두 더한 값을 빼아하는
우리들의 월급통장 같은
어깨가 무거운 입장이다 보니
쉽게 계산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다시 한번 재무제표의 손익계산서를 통해
감을 잡아보도록 합니다.
아이온큐의 분기별 매출액 성장세는
2022년 12월 4백만 달러에서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치 12백만 달러에 이르기까지
세배의 성장을 일궈냈습니다.
판매관리비와 연구개발비가 그에 비례하여
증가하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겠지요
특히 연구개발비 또한 3배가 늘었으며
판관비는 연구배발비 보다 덜한
두 배정도 증가하였습니다.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대목은 이 증가한 숫자는
아이온큐에서 연구개발비에 가진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는 점,
새로운 영입인재에도 힘쓰고 있지만
연구개발비만큼
최 상위로 두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기술개발이 먼저고 매출은 따라올 것이다)
이러한 부분은 엑셀이나
도표로 표현하기도 참 어렵고..
제 머리가 하나의 양자컴퓨터가 되어
직관적으로 여겨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연구개발비는 내년까지 40백만 달러, 판매관리비는
30백만 달러라고 했을 때, 증가하는
매출액의 목푯 값은 최초 70백만 달러 ~
80백만 달러 사이가 나와야 하겠군요.
그러니까 빚은 현상태에서 내지 않고
현재 짓고 있는 공장 외 새로 하드웨어 사업 외에 더 이상
벌리지 않으면서 포르테 다음 버전인
템포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를 상업화에 성공하여
매출을 기댓값(70백만 달러 이상)을 세팅하면
아슬아슬하게 2026년 연말에는
순수 양자컴퓨터로 흑자를 기록하는
최초의 기업이 되는 것이 되겠네요.
적어놓고 보니까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poe2 하드 모드 같기도 하지만
불가피하게 2026년 3분기쯤 딜레이 되어
2027년쯤에는 흑자와 상업화에 성공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한 시나리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 아이온큐의 행보는
이러한 실적의 기대치를 어닝 서프라이즈로
약속을 지키는 자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신뢰도 비난도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온큐에 대해서는 적어도
분기별로 #에 숫자를 붙여가며
업데이트를 해보고자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목표주가,
분할매수 주가 등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스스로도 공부 삼아서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조금이나마 투자에 대한 힌트를
얻거나 격려가 되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재테크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이야기 [예스코홀딩스] 천연가스 관련주 + 고배당주 (0) | 2025.01.16 |
---|---|
주식이야기 [현대지에프홀딩스] 종목 분석(밸류업 실적주, 배당주) (27) | 2024.12.25 |
주식이야기 [이랜시스] 종목 분석(봇핏, 로봇, 웨어러블 관련주) (35) | 2024.12.24 |
주식이야기 [대한전선] 종목 분석 (구리, 전력케이블 관련주) (33) | 2024.12.24 |
달러로 엔화 헷지하는 ETF FXY, YCL에 대해 알아보자 (32) | 2024.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