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 / 2023. 2. 15. 23:21

오뚜기 라면 이물질이 발견되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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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닌니와 함께입니다.

얼마 전 라면을 먹다가 작은 이물질을 발견하고 오뚜기 고객센터에 문의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만한 설명과 함께 친절히 잘 대처해 주셨으며 이러한 경험을 방문해 주시는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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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아래의 순서로 작성되었습니다.
1. 이물질 발견
2. 제보 및 클레임
3. 결과 및 총론

1. 이물질의 발견
평소에 라면을 좋아하던 저는 농심, 오뚜기, 이런 거 안 가리고 먹었는데 라면 수십 년 인생 처음으로 이물질을 발견하였습니다.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사진을 여러 장 찍어 놓은 후, 짚락에다가 보관하였습니다.

다음날을 기다렸습니다. (짜장라면이라 일요일이었습니다. 일요일은 모두가 쉽니다. 하남님도요. 전화번호만 알아놓고 잠을 청했습죠)

사진 내용을 여기다가 올릴 수 있지만, 사진을 이용해 악용될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어 올리지는 않음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물질은 가로 새로 2mm 정도 크기의 까만색 칩이었습니다.



2. 제보 및 클레임
1 day later
제보할 곳 : 오뚜기 고객센터 080-088-1212
라면이라면 이곳이고 그 외 제품은 080-234-2311

참고하여 주세요.

대기인원이 많아 내용을 입력해 놓고 연락오기를 기다리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위 이물질의 발견에 대해 설명하고 사진을 문자로 보내 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검토 후 다시 전화가 와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이물질이 맞고 인정한다는 내용과 함께 제조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기분이 나쁘지 않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의 경우는 몸에 아주 해로운 기계에서 떨어져 나온 중금속 같은 것이 아니라 밀가루를 튀기고 찌는 과정에서 잔여물이
남았다가 붙어 딸려온 것이라고 추측된다고 하셨습니다.
결과적으로 과정이 어찌 되었든 제조과정상 하자가 있는 물건이 맞으므로 반품처리 도와주시며, 원한다면 연구실에서 의뢰하여 해당 이물질이 어떤 재질로 이루어져 있는지, 만일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연락 주시겠다고 하여 안심이 되었습니다.

3. 결과 및 총론

오늘 오뚜기에서 반품해 간, 라면 대신에 편지한통과 여러 가지 라면 으로 구성된 라면 한 박스 보내주셨습니다.
*(사진 참고)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관계자 이거나 이물질이 발견되어 어찌할 줄 몰라 방문하신 분들이실 텐데요.
먼저 오뚜기의 적절한 대처로 진귀한 경험 한번 했다는 기분이 들었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식품기업임이라는 확신이 들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일텐요.(아마도 그 때문에 방문하셨을 분들)
지체 없이 사진 찍어 놓고 잘 밀봉하여 갖고 계신 후 차근차근 경위를 설명하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는 저의 사례를 공유해 드리오니 참고하여 주세요.
다른 블로그를 통해 비슷한 사례를 찾아봤는데요, 이물질이나 하자에 대한 설명을 할 경우 일반적으로 문제되는 치명적 하자가 아닌이상 라면 한 박스를 홍보 차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보상이라고 하기도 뭐 하고, 사례라고 하기도 뭐 하네요..)

그럼 오늘 포스팅이 여러분들에게 유익한 정보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먹는 것 잘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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